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2 (문단 편집) ==== 2경기 ==== [[파일:아프리카티비 스타리그 시즌2 4강1.jpg]] [[파일:아프리카티비 스타리그 시즌2 4강4.jpg]] ||<-6> '''{{{#white [[이영호|{{{#white 이신형}}}]](T)[*벤] VS [[이제동|{{{#white 김유진}}}]](Z)[*데]}}}''' || || '''구분''' || '''1경기''' || '''2경기''' || '''3경기''' || '''4경기''' || '''5경기''' || || '''맵''' || 태풍의 눈 || 서킷브레이커 || 데미안 2 || 벤젠 || 태풍의 눈 || || '''승자''' || '''이신형(Z)''' || '''김유진(T)''' || '''이신형(T)''' || '''김유진(Z)''' || '''김유진(T)''' || '''1835일만의 [[리쌍록]]''' '''그리고 팬들의 환호에 보답한 리쌍''' '''결승보다 주목받은 4강''' ASL PD가 환호하는 소리가 들릴 정도의 대진이 나왔다. [[브루드 워]]에 복귀한지 얼마 되지 않아 상위 라운드 진출은 힘들 것 같았던 이제동이 힘든 대진을 뚫고 4강에 올라왔고,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히는 이영호가 만나 4강에서 리쌍록이 성사되었다. 은퇴 후 처음으로 방송에서 펼쳐지는 리쌍록이기 때문에[* 심지어 개인방송에서조차 둘은 붙은 적이 없었다.] 이날 현장 관중과 시청자 수는 폭발할 것으로 예상되었고, 실제로 현장에만 1,200여 명이 입장, 200여 명이 근처 카페에서 경기를 지켜봤으며, 약 500~600여 명의 시청자들이 자리가 없어 돌아갔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해당 경기를 관람하러 온 사람 중에 [[윤시윤]]이 있었다. 덕분에 해당일자 인기 검색어 순위에 이영호, 이제동과 함께 본인의 이름도 올라가는 기염을 토했다. 실제로 절친인 이제동을 응원하러 온 거라고 한다.] 아프리카 내에서의 시청자 수만 동시간대에 방송된 롤챔스, 오버워치를 압도하며 20만여 명을 기록하였다. 두 선수는 치열한 격전의 연속으로 그 기대에 보답했다. 1세트, [[원배럭 더블]]을 선택한 이영호를 상대로 [[노스포닝 3햇]]을 펼치며[* 이것 역시 고도의 계산과 판단의 결과물이었음이 대회 후 이제동의 개인방송을 통해 밝혀졌다. 이제동은 자신의 경기를 해설하면서 이영호의 일꾼 정찰 동선과 타이밍을 보고 원배럭 더블을 간파한 후 노스포닝 3해처리 체제를 선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다.] 시작부터 유리함을 가져간 이제동은 빠른 오버로드 드랍업에 이은 본진 앞마당 동시 러커 [[3센티 드랍]]으로 주도권을 쥐려했다. 이영호는 빠른 반응과 적절한 수비로 일꾼 피해는 거의 입지 않았지만 본진 자원 채취가 일순간 마비되고 컴셋이 한차례 파괴당하며 결과적으로 한차례 3가스 견제 타이밍이 늦어지고 말았다. 이후 이제동은 스탑 럴커로 이영호의 병력을 몇차례 끊으며 이득을 가져갔다. 이영호는 늦어진 타이밍을 다수 드랍쉽을 통한 견제로 벌충하고자 했으나, 이제동의 적재적소에 배치된 스커지에 드랍쉽이 족족 파괴되었다. 그럼에도 집요하게 드랍쉽을 사용하며 동시 견제를 시도했으나 결국 3, 4가스 저지에 실패했고, 완벽히 견제를 방어한 이제동이 모아놓은 병력으로 공세로 전환하면서 1세트를 따낸다. 여담으로 이 경기에서 그동안 부족한 옵저빙 실력으로 욕먹었던 [[이영한]] 선수가 역대급 옵저빙을 보여주면서 찬사를 받았다.~~옵저빙을 한게 아니라 경기가 너무 재밌어서 일한다는 걸 까먹고 즐겨서 그렇게 된거라는 말도 있다...~~ 2세트, 역시 [[원배럭 더블]] 후 [[노점단속]]을 나가는 이영호의 바이오닉을 뒤로한 채 이제동이 [[저글링러커]] 올인을 선택했으나, 다소 무리한 타이밍의 러시가 2벙커와 제때 돌아온 바이오닉에 막히며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3세트, 이영호는 또다시 [[원배럭 더블]]을 선택했다. 이영호는 초반부터 4~5마린으로 앞마당을 압박했는데, 이제동이 뛰어난 컨트롤로 방어에 성공한다. 이후 이제동은 뮤탈로 테란 앞마당과 센터에서 병력 진출을 지연시킨다. 하지만 이영호의 지속적인 정찰에 3가스 지역 확보가 계속 늦어졌고, 결국 11시에 [[몰래멀티]]성 3가스를 폈다. 이를 [[뮤링]] 돌아가는 움직임으로 캐치한 이영호의 탱크 동반 러쉬와 이제동의 뮤링에 러커 소수를 동반한 수비 간의 치열한 줄다라기가 몇차례 이어진 끝에 이영호가 결국 3가스를 밀어냈다. 반면 이제동이 역으로 택한 앞마당 러쉬는 결국 막혔다. 이후 이영호가 저그의 추가 멀티를 허용하지 않고 디파일러와 함께 진출하던 병력을 싸먹으며 승리를 따냈다. 4세트는 이제동이 어떻게 역대 최고의 저그의 자리에 올랐는지를 보여 준 경기였다. 2:1, 1패만 더 하면 탈락하는 세트스코어 상황에서 노배럭 더블을 선택한 이영호를 상대로 이제동이 들고나온 것은 앞마당 가스조차 파지않는 [[땡히드라]] 올인. 이영호는 스캔으로 히드라 덴과 빈 앞마당 가스를 보았음에도 [[저글링러커]] 올인으로 착각해서 벙커를 짓지 않고 러커를 미리 맞으러 바이오닉을 진출시키는 우를 범했다. 진출한 바이오닉은 가볍게 싸먹혀버렸고 히드라를 막으려 노력했으나[* 이제동은 이 때 승기를 잡았다고 확신했으나 미네랄 시야가 없는게 분명한 이영호가 일꾼 비비기를 하자 꽤 당황했다고 한다. 이는 이영호가 빈 멀티 지역에 스캔을 뿌려서 미네랄 시야를 확보하여 일꾼을 비빈것이였고, 이를 안 이제동은 그 급한 상황 속에서 침착한 플레이를 하는 실력과 센스가 돋보인다면서 감탄했다.] 결국 본진까지 입성해 SCV들을 다수 잡아내며 동점을 이뤄냈다. 이 때 당시 현장과 스타크래프트 커뮤니티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브루드 워 초창기는 커녕 오리지날에서나 볼 수 있던 전략을 들고와서 끝내 최종전까지 끌고 가는 모습에 이영호의 팬들은 경악을, 이제동의 팬들은 환희를 느꼈다. 사실 땡히드라 올인은 이제동 본인이 개인방송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정찰을 온 SCV를 저글링 컨트롤에만 집중해서 잡으려했으나 SCV가 언덕을 내려가는 척하다가 다시 턴해서 본진으로 또 들어오자 저글링 컨에만 집중했는데도 놓친 것에 화가 나서 히드라 덴을 지었다고 한다. 마침 상황이 맞아 떨어져서 땡히드라를 가도 되는 상황이였다고 한다.[* 벤젠 1시 지역은 입구 배럭에서 유닛이 바깥쪽으로 나오는 등 이제동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요소들이 있었다.] 이영호는 이제동의 앞마당에 스캔을 뿌린 순간 러커 올인으로 착각해 러커를 미리 맞으러 나왔다 바이오닉이 싸먹힌 것이라고 한다. 5세트, 1세트와 달리 세로로 나와서 그런지 이제동은 전반적으로 적극적인 확장도 공격도 아닌 어중간한 모습을 보였고, 결정적으로 전성기 때 비하면 아쉬운 뮤탈 컨트롤[* 다만 이제동은 이후 개인 방송에서 뮤탈 컨트롤이 회복되지 않았는데도 사용한 이유로, 마지막 5세트에서 만큼은 자신의 상징과도 같던 뮤탈 컨트롤을 보여주는게 맞다고 생각했음을 밝혔다.]로 이영호의 3가스 [[노점단속]] 병력을 끊어먹는데 실패하고 만다. 거기다 러커업을 상당히 늦게 누르는 실수를 하는 바람에 이영호의 노점단속 병력이 입구에 도달하도록 히드라들이 멀뚱히 서있다가 무난히 3가스를 내주고 말았다. 이후로도 번번히 이영호의 추가병력을 끊는데 실패한 이제동은 결국 5시 가스마저 파괴당하고 통한의 GG를 선언하고 만다. 전반적으로 두 선수 모두 긴장한 모습이 역력하였고, 좀 더 침착한 이영호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볼 수 있겠다. 5경기 중간에 이제동이 본진 입구 쪽에서 뭔가를 짓다가 이영호가 컴셋을 찍어보자 취소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해설진이나 스타BJ 들은 대부분 히드라리스크 덴을 짓다가 취소하지 않았나 추측했는데 이제동 본인이 개인방송에서 밝힌 바로는 그건 크립 콜로니였다고 한다. 즉 본진 입구에 성큰을 몇개 박고 앞마당에는 성큰을 안 박으면 테란이 앞마당을 컴셋으로 찍어보고 앞마당에 성큰이 없는 걸로 잘못 알게 해 마메 병력이 저그 앞마당으로 들어닥치면 뮤링이 테란 진영을 급습해서 서로 바꿔먹기 모드로 가려고 한 의도였다고 한다. 그러면 마메는 저그 본진 입구에 성큰이 있으니 앞마당밖에 못 밀고 대신 뮤링으로 테란 진영을 완전 밀려는 의도였는데 이영호의 컴셋이 엉뚱한 곳에 찍히면서 이제동이 깜짝 놀라서 크립 콜로니를 취소했다고 한다. 그런 전략을 짠 이제동이나 그걸 또 놀라운 컴셋 위치로 알아챈 이영호나 둘 다 대단... 경기 총평으로는 기교 없이 기본기로 승부를 본다면 이긴다고 생각한 이영호와 덜 올라온 기량을 대신해서 최고의 판짜기를 준비해 온 이제동, 두 선수가 스타크래프트 팬들에게 선물해 준 최고의 다전제였다. 경기가 끝나고 난 후 현장에선 직관 온 팬들 모두가 이영호와 이제동의 이름을 외치며 두 선수가 보여준 경기력에 찬사를 보냈다.~~이제동과 이영호가 합쳐져서 [[이재호(프로게이머)|이재호]]로 들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